도심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집비둘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과거 평화의 상징으로 환영받던 집비둘기는 현재 강력한 산성 배설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문화재와 건물을 부식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개체수 감소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는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위생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도심 비둘기 퇴치 작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비둘기가 둥지를 틀기 쉬운 교량 하부나 건물 외벽에 조류 방지용 스파이크를 촘촘히 설치하는 물리적 차단책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비둘기의 번식력을 억제하기 위해 불임 성분이 포함된 사료를 살포하는 방안까지 도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정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둘기에게 무분별하게 먹이를 제공하는 일부 시민들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