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지난 17일 한국 땅을 밟은 지 8일 만에 모든 대회 일정을 완벽하게 마치고 돌아간 것입니다.
선수단은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베이징을 경유하여 평양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남은 북한이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스포츠 교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7년 5개월 만의 북한 선수단 방남이기도 합니다. 경색된 한반도 정세에 변화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적으로 남북 관계의 차가운 냉기류만 명확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사상 첫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0일 준결승에서 수원FC 위민을 2 대 1로 꺾은 데 이어 23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도쿄 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