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금양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거대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금양의 상장폐지를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때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하며 이차전지 열풍을 이끌었던 대장주가 결국 시장 퇴출이라는 극단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된 상황입니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의 결정적인 원인은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2년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금양은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지난 2024사업연도에 이어 2025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누적되었습니다. 대규모 설비 투자와 이차전지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유동성 압박이 결국 기업의 계속 가능성에 치명타를 입힌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양은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대규모 생산을 계획했던 부산 기장 공장의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