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잠실야구장 시구를 마친 당일 저녁, 서울 용산의 한 PC방을 깜짝 방문했다. 고사양 게임 환경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예고 없이 들른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일반 이용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그래픽카드 성능과 게임 플레이 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PC방에 있던 고객들은 세계적 기업 수장의 등장에 휴대폰을 꺼내 들며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국내 PC방은 전 세계 게이밍 GPU 시장의 핵심 테스트베드다.
전국 1만 5천여 곳에 설치된 그래픽카드 90% 이상이 엔비디아 지포스 제품군으로, 신작 게임 최적화와 GPU 성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황 CEO의 방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시장 조사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는 연내 차세대 RTX 6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 PC방은 신규 GPU 보급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출시 전 주요 소비층 반응을 직접 확인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AMD와의 그래픽카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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