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제자와 수업을 하다 보면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보다 함께 마음을 배운다는 생각이 더 크게 남는 날이 있어요. 6세부터 함께해 온 7세 꼬마제자~ 오늘은 「여러 가지 내 마음」을 주제로 말과 글 자람터를 진행했는데, 한글로 표현하고 있는 제자의 모습을 지켜보며 저 혼자 뿌듯해서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책을 읽고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쓰기까지 하니까요.
생각 열기에서 그림 속 상황을 보고 이야기 해보자고 했는데, 스스로 그림 옆에 말풍선을 그리는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길지는 않았지만 친구에게 할말을 스스로 쓰는 모습이 너무 대견했어요.
이야기로 표현할 줄만 알았지 이렇게 쓸줄은 정말 예상 밖의 상황이었거든요. 우리가 살펴본 어휘에서 기쁨, 슬픔 같은 익숙한 감정을 넘어 속상하다, 미안하다, 부끄럽다, 당황하다, 화나다, 밉다, 긴장하다 같은 조금 더 섬세한 감정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 감정들을 설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 하면서 활용...
원문 링크 : 7세 감정 어휘 수업 내 마음을 말로 꺼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