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결혼준비과정을 시작했을 때는 예쁜 것만 보면 다 좋아 보일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하나씩 직접 알아보니까 사진, 분위기, 동선, 가족들의 반응까지 다 같이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결혼준비과정이 훨씬 섬세한 일이라는 걸 금방 느끼게 됐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고민이 길었던 건 역시 공간이었어요 하루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만드는 게 장소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디서 식을 할지, 어디서 사진을 남길지, 어디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지까지 전부 연결되더라고요 그러다 만난 곳이 바로 오린하우스였고, 그 순간부터 결혼준비과정이 조금은 부드러워졌어요 처음 도착했을 때 느껴진 분위기 오린하우스는 기장 학리2길 4에 있어서 도착하는 길부터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복잡한 도심 속 예식이 아니라 바다와 가까운 여유가 먼저 느껴지는 곳이라 괜히 숨이 트이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이런 첫인상 덕분에 결혼준비과정 중에서도 가장 예민했던 고민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실내로 들어서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