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서 약국은 사실 아무 데나 들어가도 되긴 하잖아요. 근데 요즘은 그냥 약만 사는 게 아니라 영양제나 피부 쪽까지 같이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 없나” 싶었거든요.
그날도 그냥 지나가다가 본 건데 간판이 좀 눈에 들어와서 멈췄어요. 약국인데 이름이 뮤지엄.
이건 뭐지 싶어서 들어간 케이스. 막상 들어가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오래 머물게 되더라고요.
성수역 나오자마자 간판 보고 방향 틀었어요 성수역에서 나와서 걷다가 갈색 외벽 건물에 “OPTIMA WELLNESS MUSEUM” 글자가 딱 보이는데 이게 은근 눈에 꽂힙니다. Pharmacy, since 1982까지 써 있고요.
약국 맞긴 한데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내부가 살짝 보이는데 진열이 정돈돼 있어서 “여긴 좀 다르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들어서면 이 진열벽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 M01 두통부터 M13 피로회복까지 카테고리별로 빼곡하게 나뉘어 있어요.
보통 약국은 물어봐야 찾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