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하신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유독 길게 느껴졌어요. 모셔다드리고 나오는 발걸음이 그렇게 무거울 줄은 몰랐습니다.
잘 결정한 거 맞겠지, 괜찮으시겠지 하면서도 자꾸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거든요. 입소 전에 시설은 정말 꼼꼼하게 알아봤어요.
다봄 플랫폼으로 주변 여러 군데 비교하고, 케어매니저 상담도 받으면서 어머니 상태에 맞는 곳을 골랐기 때문에 시설 자체에 대한 믿음은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입소하고 나니까 새로운 걱정이 또 생기더라고요.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매일 방문하기는 어렵잖아요. 직장도 있고 집안일도 있으니까요.
주말에 한 번씩 찾아뵙고 평일에는 가끔 전화 드리는 게 전부였는데, 그 사이사이가 생각보다 많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 식사는 잘 하셨을까?
어디 불편한 데는 없으실까? 궁금한 건 너무 많은데 매번 전화하기도 눈치가 보이고요.
입소 초기 불안과 걱정 장기요양시설 입소 초기엔 특히 더 그렇더라고요. 환경이 바뀌어서 적응하...
원문 링크 : 장기요양시설 부모님 입소 후 다봄노트 덕분에 안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