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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셀프스튜디오 찾다 해운대로 가게된 이유, 썸데이에서 브라이덜 샤워까지!

 광안리셀프스튜디오 찾다 해운대로 가게된 이유, 썸데이에서 브라이덜 샤워까지!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던 날은 마음이 설레었다. 광안리 근처에서 자연광도 받고 바다 느낌도 살리며 서로 편하게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원했고, 브라이덜 샤워를 가볍게 분위기만 내고 사진 위주로 남기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검색 창에서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으며 후기 사진을 한참 보던 중, 오히려 “광안리 말고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바로 썸데이 1호점이다. 처음엔 광안리의 감성이 더 끌렸지만, 썸데이 후기 사진의 배경 톤이 잘 정돈돼 있어 “여기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셀프스튜디오는 배경이 잘 정리돼 있어 인물이 더 또렷하게 남는다는 점이 중요하므로, 통유리 너머의 오션뷰와 시야 확 트임, 과하지 않은 톤이 바로 우리의 원하는 광안리셀프스튜디오 느낌과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다 결국 마음이 여기로 옮겨졌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오늘 하루가 성공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게 찍어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면 표정이 굳고 포즈도 어색해지는데, 썸데이는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확실해 눈치를 보지 않게 된다. 그래서 브라이덜 샤워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소품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여러 스타일의 드레스나 티아라 같은 소품이 준비돼 있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예쁘게 브라이덜샤워를 즐길 수 있었다. 다 같이 예쁘게 꾸미고 즐기는 분위기가 더해지니 컷 분위기가 단조롭지 않았다. 준비가 적으니 대화가 더 길어지고 그때 찍힌 표정들이 더 예뻤다. 이로 인해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던 마음이 ‘화려한 배경’보다 ‘편한 공기’로 옮겨진 느낌이 들었다.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중간에 밖으로 나가면 흐름이 끊기는데, 외부 음식 반입과 배달이 가능해 템포가 유지되었다. 브라이덜 샤워라고 해도 거창한 일정을 짜기보다는 편하게 수다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한 컷씩 남기는 편이 더 좋았고, 셀프스튜디오에서의 시간도 어색하고 딱딱하게 끝나지 않고 내 공간에서의 시간이 흘러가듯 자연스러웠다.

위치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3, 오션타워 13층 1308호로 확실하게 안내돼 도보로 이동이 편했고 차를 가져와도 주차 3시간 지원이 되어 걱정이 없었다. 이날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체크를 하지 않게 되었고, 모임이 끝날 무렵에도 누구 먼저 말하기보다는 창가 쪽으로 한 번 더 이동하고 테이블로 돌아와 대화를 이어가며 또 한 컷이 더 찍히는 식으로 흐름이 이어졌다. 집에 와서 사진을 고를 때도 각 잡힌 컷보다 웃다가 눈을 마주친 컷, 말하다가 손짓이 그대로 남은 컷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은 이유가 광안리 자체가 아니라 가볍게 예쁘게 남길 수 있는 날이 필요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다.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배경이 화려한 곳만 보는 것보다 썸데이처럼 ‘내 표정이 편해질 수 있는 공간’인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나는 이 기준에서 썸데이 1호점이 정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비슷한 날이 온다면 광안리셀프스튜디오보다 해운대 썸데이가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고르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편해지는가”였고, 썸데이 안에서는 광안리셀프스튜디오처럼 과하게 꾸미지 않고 배경만 믿었을 때의 무드가 잘 달라졌다. 창가에서 한 번, 테이블에서 한 번만 옮겨도 분위기가 달라졌고, 썸데이는 프라이빗해서 웃는 소리가 커져도 괜찮았다. 이미 공간이 잘 정돈돼 있어 브라이덜 샤워도 케이크 하나만 챙겨가면 충분했고, 다음에도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게 된다 해도 다시 썸데이를 선택하게 될 것 같다. 결국 광안리셀프스튜디오를 찾던 마음 그대로, 썸데이에서 광안리셀프스튜디오처럼 편하고 예쁘게 남기면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