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지막으로 머무는 그곳이, 우리 삶의 마지막 얼굴이 되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최근에 김수미님 1주기 기일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희 가족의 안치 계획도 같이 세우고 있던 터라 아너스톤에 대해 알아보고 등록하게 되었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떠나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그 순간이 와도 정작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부모님께서 생전에 ‘나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셔서 산림청수목장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알아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더군요.
고인이 된 후 어떻게 안치할 것인지, 어떻게 추모하고 기억할 것인지. 이건 단순히 묘지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존중하고, 남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보듬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죠 ㅎ 그래서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산림청수목장이 아닌 아너스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수미님의 1주기를 맞이하며 이 공간이 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는지를 되...
원문 링크 : 산림청수목장 고민 끝에 선택한 아너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