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목만 보고는 그렇게 끌리진 않았는데... 한 편 보고 나서 일단은 정주행 결심한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뒤늦게 빠져버린ㅎ_ㅎ) '대환장 기안장' 제목은 대놓고 정돈되지 않은 혼란 그 자체. 보다가 문득 '기안84가 괜히 뜬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예능감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캐릭터가 가진 특수성, 매력으로 사랑받는 인물이랄까?) 이 시리즈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이 보였다.
엉뚱한 캐릭터의 대명사... 예능에서 보이는 '기안84'의 모습은 늘 엉뚱하고 예상 못 하는 쪽으로 흘러가곤 했는데...
이번 '대환장 기안장' 1화를 보면서 그 엉뚱함의 뿌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조금은 알게 된 느낌이다. 울릉도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진짜 대환장한 하루...
웹툰작가 출신이어서일까? 그는 본능적으로 상황을 '이야기화'해서 풀어내는 습관이 있었다.
이렇게까지 불편해도 되는 거냐고... 울릉도라는 고립된 공간을 무대로, 숙소는 편안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닌 암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