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사올때부터 눈여겨 보던 성당이 있었다. 옆에는 산길이 나있고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써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성당의 십자가.
성당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오는 길이다. 마치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무신론자라고 떠들고 다니는 나지만 종교 건물에 가까워져 오면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경건해진다. 눈내린 당일날 추운 날씨에 빨갛게 부르튼 손을 비벼가며 올라간 산자락에는 눈 덮힌 돌과 나무가 있었고 새하얀 미사포 대신 눈을 쓰고 있는 천사들과 마리아 상이 있었다.
건물 위에는 성인과 사제들로 보이는 청동 상이 눈에 띈다. 성당 옆 담자락을 바라보면 내손2동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제 포일성당 옆으로는 자이 아파트가 재개발되어 들어서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아파트가 들어서고..
산과 동네의 풍경을 다 막아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키보드의 복사 붙여넣기 기능 있는 것 처럼 모든 풍경은 아파트 복사 붙여넣기다.
어딜가든 이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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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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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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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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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성당
원문 링크 : 의왕 성당 : 높은 산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포일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