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APEC 공원을 지나가면서 점심을 먹으러 쌀국수 식당으로 이동했다. APEC 공원은 지난 2017년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기부한 작품들을 야외에 전시해 두었는데, 부산의 APEC 하우스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좀 작은 편이었다.
(내가 부산 출신이라 APEC 하우스를 지금 과대하게 기억하는 걸지도 모른다.) 사실 내가 이런 작품들을 심도 깊게 꿰뚫어볼 만한 심미안은 없는데, 내가 그린 그림이 더 낫지 않나?
ㅎㅎ... 농담입니다.
쌀국수는 고수를 빼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나왔는데, 나는 고수도 잘 먹지만 배고픈 이렘이 맛없는 걸 먹으면 더 무섭기에 이대로 맛있게 먹었다. 재밌는 건 터키에도 이렇게 빵을 계란 양념에 찍어 먹는 요리가 있는데 Menemen이라고 한다.
맛도 비슷해서 이렘도 잘 먹었고, 나는 모닝글로리라는 나물 채소를 정말 잘 먹었다. 베트남인들이 날씬한 이유가 이렇게 쌀국수와 채소 위주의 식단이 많아서인 듯하다.
한국도 솔직히 진짜 한식들은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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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다낭-호이안 알쓸신잡 여행기 (1.한시장, 카페,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