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8 스무번째 만남. 오빠 있잖아 나는 어렸을때, 장미꽃이 너무 좋았어.
너무 개성이 강하잖아. 누군가 장미가 뭐야?
하면 단박에 알정도로, 화려하고 예쁜데 날카롭잖아. 그래서, 휘어잡으려 하면 손에 가시 돋치는게 마음에 들었달까, 나는 늘 내가 장미가 되길 바랬던 것 같아.
예쁜건 제쳐두고, 누군가 함부로 휘어잡으려 하면 가시에 찔려 달아나길 바라는...? 그 누구도 나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초등학생도 되지 않았던 나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늘 우리집 앞에는 장미넝쿨이 있었고 나는 그 앞을 좋아했지 화사해서 눈이 돌아갈정도로 쨍한.
그 화려함이 누군가를 홀리는. 오늘 꽃을 사는데, 추모관에 간다니 수수한 꽃이라며 하얀꽃들을 가득 주더라?
나는 장미는 안되냐며 빨간색을 골랐어. 오빠는 화려하니까, 오빠는 사람을 홀리잖아ㅋㅋㅋㅋ 개성도 강하고, 좋고 싫음이 명확하고 의사표현도 잘하는, 그리고 예쁜.
오빠는 참 쨍한 색들을 잘 받아들이더라, 화려하게...
#
chaedongha
#
동하
#
별속에동하
#
사랑해
#
채동하
#
채동하_오늘의_당신을_사랑하는_기록
#
최도식
원문 링크 : 2021년 11월 28일 20번째 동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