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에 입사하고 연말이 없이 해를 넘겨왔다. 감사 준비로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가 없었다.
그냥 자고 일어나니 한 살 더 먹어져 있었지 이번 연도는 좀 다르게 보내 보고자.. 블로그 작성글을 열었다. 2023년 나는 결혼을 했다.
나름 성숙해졌다며 우쭐했는데 결혼 준비하니 또 다르더라. 오빠는 연애 초 차가웠던 나를 묵묵히 품어줬고 결혼 과정까지 참 많은 걸 지켜봐 줬다 참 일정한 사람이다.
야근하며 양가 챙기고 결혼 준비, 심지어 우리는 웨딩플래너까지 별로였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건 오빠가 다 시켜줬다. 청첩장 모임 하면서 사랑 왕창 받았다.
어쩌면 내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결혼해서 더 좋다는 우리 가족 ㅋ 아직 분리가 안 되어 있는 나는 적응 중이다.
통화하다가도 돌아가는 아빠 차를 보고도 몇 번을 울었다. 이번 해에 다정 주임님이 퇴사했다.
가지 말라고 바지 가랑이를 잡고 싶었다.. 많이 울었는데 지금 보면 좋은 일이 가득하다.
내사랑 백공주님 세무사 시험 합격...
원문 링크 : 나의 2023,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