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하나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에어컨 견적을 알아보던 중 실외기 설치비가 30만원이 넘는다는 현실에 놀랐다. 벽을 뚫고 배관을 빼고 실외기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커서 선풍기로 버틸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결국 선택한 것은 창문형 에어컨이었고 실외기 없이 창문에 바로 설치하는 방식이 처음에는 의구심도 남았지만, 방 하나 정도를 충분히 시원하게 해주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우선시됐다.
요즘 창문형은 대부분 인버터 방식에 냉방면적이 5~7평 규모로 설계돼 안방이나 작은방, 원룸 수준이라면 여름에도 쾌적하다고 보인다. 다만 평형이 크게 차이나면 냉방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가로세로를 고려해 적정 공간에 맞춰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창문형은 벽걸이보다 시원하고 소음은 다소 크지만, 실외기가 방 안에 있는 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취침 모드와 저소음 모델이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창문형 에어컨의 대표 모델로는 삼성 AW06C7155GWAY 비스포크윈도우핏이 자주 언급된다. 무풍 기능과 1등급 인버터의 전력 효율이 두드러지며 자가설치 매뉴얼이 잘 되어 혼자 설치도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899,000원으로 소개되며 지금은 감사 페스티벌로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실사용 후기를 보면 소음은 취침 모드에서 30dB대까지 떨어져 도서관 수준의 정숙함에 가깝다고 한다. 반대로 창문형의 단점으로는 창문 하나를 고정해야 해 환기 동선 계획이 필요하고, 창 크기가 커지면 냉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설치가 필요 없는 이동식 모델이 있다. 실외기가 없음으로 이사 시 이동이 쉽고 배기 호스만 창문에 걸치면 되지만 냉방 성능은 창문형보다 다소 떨어진다. 구매 시에는 6평 정도의 공간에서 충분히 시원함을 주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결론적으로 방 하나를 시원하게 하는 용도라면 창문형이 합리적이며, 이사나 이방저방으로 옮겨 쓸 가능성이 크다면 이동식이 적합하다. 다만 창문형의 경우 소음과 효율의 트레이드오프를 감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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