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때의 일이다. 수능시험은 다가오는데 국어영역(당시 언어영역)의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아무리 시를 마음으로 느끼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았다. 문학(소설)은 그 이야기의 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이런 고민을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는데, 한 녀석이 이렇게 얘기를 했다. 나이를 먹으면 국어를 잘 할 수 있대 공부를 더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를 먹으면 잘 하게 된다니?
그 때는 '이상한 소리 하고 있네' 하면서 무시해버렸다. 다행히 수능에서는 1등급을 받았지만, 맞는 말이라고 해도 당장 나이를 더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수능을 본 지 20년이 다 되었다. 아직도 수능을 볼 때의 긴장감이 기억나지만, 많은 세월이 흘렀다.
돌이켜보니 친구가 했던 말은 이렇게 바꿔 생각할 수 있었다. 경험을 쌓으면 국어를 잘 할 수 있대 경험이 중요하더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0여년을 살았다.
나이듦이 슬퍼지고 있다. 세월만큼 다양한 경험을 해서 익어가는 벼처럼 고개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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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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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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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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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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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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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어야하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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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으면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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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으면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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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원문 링크 : 나이를 먹지 않아도, 나이를 먹게 되는 신비의 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