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 넘은 나이. 어느덧 내 어깨에는 부양가족이 늘었다.
가고자 하는 회사에 면접을 2번이나 낙방하며 (결국엔 3번째 면접에서 합격했지만)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해 보았다. 그 고민의 끝은 독서량 부족으로 깊은 사고를 하지 못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입사 후 과학, 철학, 역사, 인문 가릴 것 없이 읽어나갔다. 독서와는 담을 쌓고 살던 내가 책을 읽으려니 진도가 잘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유튜브와 블로그의 책 해석들을 보며 조금씩 헤쳐나갔다. 첫째, 둘째가 태어나고 육아에 지쳐 다시 책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아파트 중도금, 생활비. 당장의 현실을 마주하니 책보다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만 찾았다.
물론 이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다시 책 읽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글쓰기도.
하루 30분만 투자하자. 10년 뒤의 나는 지금과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세상과 마주할 테니....
원문 링크 : 독서와 글쓰기를 게을리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