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한 잔의 진한 여운 커피 향 가득한 카페에 들어서면 시간이 멈춘 듯하다. GR3로 담은 흑백 사진 속 바리스타의 손놀림은 마치 무성영화의 한 장면 같다.
에스프레소 추출구에서 떨어지는 갈색 물줄기가 흑백으로 변하니 더욱 강렬해진다. 카페 문화를 흑백으로 담으니 커피의 본질만 남는다.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뗀 듯 솔직하고 날것의 모습이다. 창가의 낯선 이야기 GR3x로 40mm 화각을 잡으니 카페 창가에 앉은 사람들의 표정이 또렷해진다.
흑백 사진 속 그들의 눈빛엔 각자의 사연이 담겨있다. 누군가는 연인을 기다리고, 누군가는 마감에 쫓기는 듯하다.
흑백 톤은 이야기에 살을 덧붙인다. 마치 흑백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그들의 하루가 궁금해진다.
커피 잔을 들어 올리는 순간을 포착하니 찰나의 아름다움이 영원히 멈춘다. 아날로그 감성의 부활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 뜨고 있다고 한다.
GR3와 GR3x로 찍은 흑백 사진들이 그 증거다.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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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카페 문화를 흑백으로 담다: GR3와 GR3x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