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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순간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순간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시원하고 가슴 뻥 뚫리는 바다로 떠나고 싶어요. 가장 떠나고 싶은 곳과 그 이유는요?

뭔가를 하고자 하는데 잘되지 않을 때 그럴 때면 한 번씩 어딘가로 도망치듯이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곳은 또 싫고 하하... 오늘 사진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다녀왔던 태안 바다 사진을 다시 보는데 마치 영화 '센과 치히로'에 나올법한 길을 지나 아무도 없는, 숨어있던 다른 세상이 나올 것 같던 바다가 그리워 또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안에 있는 숨겨진 해변가 마치 해외라도 온듯한 느낌의 해변가는 아무도 없었고 정말 조용하면서도 한적했고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는 그 공간의 독백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아직까지는 정말 극소수의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숨겨진 공간이라 더 유명해져서 붐비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다. 전지적 무인도에 갇힌 사람 시점.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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