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 규칙이 만들어낸 소통과 성장의 시간 나는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적성에 맞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나보다는 자유로운 영혼이었기에 자녀 둘을 키우면서 적잖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 다른 보통의 집과 마찬가지로 남편은 자녀 교육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 규칙도 결국은 내 주도로 만들어졌다.
먼저 우리 부부의 규칙은 핸드폰에 공용 스케줄표 앱을 설치해서 서로의 약속과 일정을 공유해서 아이들에게 퇴근 일정에 변동이 되거나 주말 스케줄이 생기면 미리 공지한다. 즉 퇴근 후의 개인 일정은 미리 상의해서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서 퇴근 후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모습을 본 아이들은 자신도 보통과 다른 일정이 생기면 미리 말하는 습관이 생겼다. 또한 자녀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학원 일정으로 저녁시간조차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매주 금요일 저녁은 가족회의의 날로 정했다.
맞벌이를 했던 우리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단 10분이라도 함께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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