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M5의 진가는 내부 성능에서 빛을 발합니다. 일반적인 사무용 버티컬 마우스들이 4,000에서 8,000 DPI 정도의 센서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이 모델은 무려 30,000 DPI를 지원하는 픽스아트 3950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30,000 DPI를 실제로 사용하는 상황은 드물지만, 이는 마우스의 센서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놀라운 점은 8000Hz 폴링 레이트로, 1초에 마우스의 위치를 8,000번 보고한다는 뜻입니다. 1000Hz 폴링 레이트를 지닌 일반 마우스에 비해 훨씬 더 정밀하고 즉각적인 움직임이 제공됩니다. 프로급 게이머들이 체감하는 차이가 크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2 같은 게임에서 사용 시, 센서와 폴링 레이트 덕분에 움직임이 매우 반응성이 좋고 정확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플랫 마우스에 비해 무게와 높이가 있어, 빠른 상황에서 손목을 휙휙 돌리는 플릭샷 같은 동작은 다소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우스의 성능 문제라기보다 형태에서 오는 한계점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사무 작업이나 캐주얼한 게임에서 충분히 훌륭한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버티컬 형태와 정확한 센서, 그리고 후아노 스위치의 경쾌한 클릭감이 더해져 사용감이 편하고 즐겁습니다. 무선 연결도 편리합니다. 2.4GHz와 블루투스 모두 윈도우 PC나 맥북 프로에서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 역시 우수한 편인데,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140시간, 2.4GHz 리시버 사용 시 1000Hz 폴링 레이트에서 120시간, 8000Hz 폴링 레이트에서는 4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8000Hz는 배터리 소모가 크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전체적으로 내부 성능은 뛰어나지만, 휴대성과 손목 피로를 고려하는 용도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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