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을 열면 꽉 차 있지만 입을 옷은 없다는 흔한 고민에 맞춤형 해결책이 생겼다. 춘천에 위치한 헌옷 수거 업체 리핏은 입지 않는 의류를 수거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이름처럼 RE(다시) + FIT(꼭 맞게)라는 가치 아래 옷에게 두 번째 삶을 주고 지구에는 숨통을 틔워주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단순히 헌 옷을 모으는 것을 넘어 수거된 옷이 다시 입히거나 새로운 소재로 재탄생하도록 체계적으로 연결한다.
수거 방식은 두 가지로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첫 번째는 직접 가져오기 방식으로, 아래 주소로 들고 오면 바로 접수와 정산이 이뤄진다. 두 번째는 방문 수거 방식으로, 어른 옷 기준 20벌 이상이면 리핏이 직접 방문해 수거해 준다. 어느 방법이든 의류는 투명 봉투에 보이는 상태로 담아야 한다. 의류 외에도 신발, 가방, 모자 등 잡화류도 모두 수거한다. 무게 기준으로 kg당 200원이 매입되며, 수거 불가 품목과 수거 가능 품목은 구분해 안내된다.
프리미엄 매입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명품, 백화점 브랜드, 골프웨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나 신발·가방·악세사리는 프리미엄 매입으로 별도 감정 후 고가 정산이 이뤄진다. 다만 프리미엄 진입 조건은 오염·하자 없고 깨끗한 상태여야 하며, 가품이나 찢어짐, 냄새, 오염이 심한 경우 일반 매입으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아동복은 프리미엄 대상에서 제외된다. 브랜드 상품은 일반 헌옷과 반드시 따로 포장해 두면 누락 없이 꼼꼼한 감정이 가능하다.
정산 방식은 직접 가져오기면 무게 기준 즉시 정산, 프리미엄은 분리해 별도 정산으로 진행된다. 방문 수거의 경우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정산이 이뤄진다. 옷이 그냥 버려지면 소각이나 매립되지만 리핏에 맡기면 상태가 좋은 옷은 다시 입혀지고 그렇지 않은 옷도 재활용 소재로 활용된다. 한 벌의 방치가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흐름이 시작되는 셈이다.
옷장에 남은 한 벌의 옷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 되는 과정은 환경에 이로우며, 옷장도 가벼워지고 지구도 숨 쉴 수 있게 된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한 번 열어보아 분명 한 번도 입지 않던 옷이나 작아진 옷, 유행이 지난 옷이 있을 것이다. 버리지 말고 리핏에 맡겨 두 번째 삶을 부여해 보자. 궁금한 점은 카카오톡 채널 리핏이나 문의 전화 0507-1468-7820으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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