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지배한 자원은 석유였다. 검은 황금이라고 불리며, 에너지·화학·수송 등 거의 모든 산업의 원천이었다.
하지만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압박 속에서, 이제 세계는 수소를 새로운 ‘푸른 황금’으로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수소라는 자원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부생수소, 바이오수소라는 다섯 가지 주요 생산 방식이 서로 다른 장·단점을 지니며 경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관점에서 각 수소 생산 방식의 차이와 의미를 짚어보고, 앞으로 어떤 방식이 주도권을 잡을지 살펴본다.
그레이수소: 값싼 대량생산, 그러나 ‘탄소의 굴레’ 이설아빠 현재 전 세계 수소 생산의 대부분은 그레이수소다. 천연가스를 고온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이 뛰어나고 이미 성숙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