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중국인민은행(PBOC)의 판궁성 총재가 한국·일본에 ‘3자 통화스와프’ 체결을 공식 제안했다.
표면적으로는 유동성 확보와 금융안정 강화를 위한 논의였지만, 그 이면에는 훨씬 큰 전략이 숨겨져 있다. 미·중 무역 전쟁 와중에 中, 한·일에 3자 통화스와프 제안 헤럴드경제 중국은 이미 전 세계 32개 중앙은행과 약 4조 5,000억 위안(약 904조 원) 규모의 스와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제안은 그 네트워크의 중심을 ‘동북아’로 옮기려는 포석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달러 결제망 제재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화하며 새로운 금융 블록(블록경제)을 구축하려 하는 것이다. 3자 통화스와프의 구조적 의미 이설아빠 통화스와프란 중앙은행 간 일정 환율로 통화를 교환하여 위기 시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단순히 외화 확보 수단을 넘어, ‘지역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