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전략 노트 SK하이닉스의 40년 ② 글 / 그림 : 이설아빠 2013년 이설아빠 SK 편입은 '인수'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이후 10년의 투자·조직·기술 선택을 바꾼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M&A 이후의 선택들'이 회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SK 편입 이후 첫 번째 변화는 조직이었습니다. 은행 출신 경영에서 엔지니어 중심 체제로 전환한 것이죠.
그리고 같은 해, 조용히 시작된 프로젝트는 바로 'HBM(High Bandwidth Memory)'이었습니다. 2013~2014년 이설아빠 당시 HBM은 애물단지였습니다. 수율은 낮았고, 생산 효율은 좋지 않았습니다.
많은 웨이퍼를 써야 했지만, 이 메모리를 써야 할 시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HBM은 매력적인 기술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프로젝트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첫 제품은 실패에 가까웠습니다. 2015~2018년 이설아빠 회사 안에서도 HBM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게 됩니다. 이 시기 HBM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