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_chapter4 제2부: "자본의 춤" 4장: "홍콩 자본의 진입" 2016년, 프로젝트를 인수한 지 3개월이 지났다. 법적 분쟁의 실타래를 풀고 인허가의 가이드라인도 잡았으나, 우리 앞에 '자금'이라는 거대한 벽이 버티고 있었다.
회계사 최의 경고는 뼈아팠다. "자금이 없으면 그 어떤 신념도 공상일 뿐입니다."
필요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는 550억 원. 국내 금융기관들은 이 고위험 NPL 사업에 냉담했다.
불확실성이라는 어둠 속에 거액을 던질 리 없었다. 그때,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것이 홍콩 자본, JSA Property였다.
JSA Property의 대리인으로 나타난 윤이사는 지독하리만큼 냉철했다. 데이터로만 대화하며 신뢰보다 수익을 우선시하는 서구적 계산법의 화신 같은 존재.
저자와 윤이사의 첫 만남은 '동양적 신뢰'와 '서구적 치밀함'의 날 선 충돌이었다. 그러나 이 팽팽한 긴장 관계는 4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윤이사가...
원문 링크 : 광화문 프로젝트: NPL 사업의 5년 여정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