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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처음 관람하게 된 영화 <컨택트>

 극장에서 처음 관람하게 된 영화 <컨택트>

※ 영화 컨택트 메가박스에서 콜럼비아 10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한 영화 <컨택트>를 극장에서 처음으로 보고 왔다. 그동안 집에서만 감상을 했기에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웅장한 스피커로 만난 <컨택트>는 친숙하지만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 영화는 내가 드니 빌뇌브 감독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다. 그의 영화는 특유의 느린 템포와 섬세한 연출로 유명한데, 처음에는 그 느림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집에서 볼 때는 그 느린 템포 때문에 몇 번이고 앞으로 버튼을 눌러 장면을 건너뛰어 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극장의 환경에서는 필름의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는데, 이 강제적인 몰입이 오히려 영화의 의도를 온전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서 루이스가 헵타포드를 이해하며 새로운 사고의 틀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나 역시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역시 이래서 극장은 아직 필요한 것 같다.) ※ 영화 컨택트에 등장하는 헵타포드 언어 그나저나 한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외계 언어, 헵타포드...

# 영화 # 컨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