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소년이 온다>에 비해 이야기를 따라가기 버거웠다. 내가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이전에 책으로 가볍게 접하기만 해서 그런지 여기에서 다루는 사건들의 줄거리를 따라가기가 좀 버거웠다.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제주 4.3사건부터, 1950년대에 발생한 대구형무소 재소자 학살 사건, 같은 해에 있었던 경산 코발트광산의 민간인 학살 사건까지 모두 실제 일어난 일들이지만, 나에게는 낯선 사건들이어서, 화자가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과 시간을 오가며 저 끔찍한 사건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쫓아가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소년이 온다>와 마찬가지로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을 시를 떠올리게하는 문체로 담아 냈다. 읽기는 어려웠지만 읽어내야했고 결국 이 비극은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겪어보진 못했지만 겪어본 것 같은 느낌으로 이입해 독서를 마무리 했다.
어쩌다 보니 한강 작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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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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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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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작가
원문 링크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