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0년대 음악의 추억들을 기록하는 식신강림입니다.
오늘은 그 시절 우리가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전주만 들어도 심장이 뛰는 '그때 그 시절 뽕댄스 모음' 플레이리스트를 들고 왔습니다. 90년대 후반 가요계 히트곡들에 유행처럼 나타난 '뽕댄스'는 트로트 특유의 애절한 마이너 멜로디와 유로비트가 결합된 형태의 노래들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슬픈 가사와 비장미 넘치는 선율을 빠른 템포에 얹어내는 이 방식은 한국인의 고유한 정서라 불리는 '한(恨)'을 흥겨운 춤으로 승화시킨 한국형 댄스 음악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죠.
그럼 노래부터 만나보실까요? 영턱스클럽 - '정' (1996) 데뷔와 동시에 전국을 강타하며 영턱스클럽을 단숨에 국민 그룹으로 만든 '정'은 도입부의 '다른 여자 생긴거라면 /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과 같은 가사와 함께 구슬픈 멜로디가 흐르지만, 이내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와 나이키 동작이 이어지는 파격적인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당...
원문 링크 : 그 시절 우리를 춤추게 했던 뽕댄스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