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요계를 논할 때 SM과 양대 산맥을 이뤘던 대성기획(이하 DSP)의 저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흔히 젝스키스와 핑클의 성공만을 떠올리지만, 사실 그들의 거대한 성공 뒤에는 90년대 초반부터 축적된 대성기획만의 치밀한 실험과 노하우가 있었습니다.
잼(ZAM)의 화려한 등장부터 본격적인 10대 타겟 아이돌의 시초가 된 팀들까지, 한국 아이돌 산업의 태동기를 이끌었던 DSP 초기 가수들의 역사를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잼(1992) DSP(당시 대성기획) 아이돌 신화의 시초입니다.
한국 가요계에서 본격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최초의 혼성 5인조 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원히트 원더로 대표되는 그룹이라 아쉬움이 있지만,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의 큰 인기를 구사한 그룹입니다.
뮤(1994) 대성기획(DSP)에서 잼의 성공 이후 야심 차게 내놓은 6인조 혼성 그룹입니다. 당시 인기 VJ였던 김준희 씨가 핵심 멤버로 비주얼을 담당하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