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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색채가 묻어나는, 김태원이 남자 가수들에게 준 노래들

 부활의 색채가 묻어나는, 김태원이 남자 가수들에게 준 노래들

부활의 명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한 음악인 김태원은 다른 가수에게 곡을 잘 안 주기로 유명합니다. 주더라도 꽤 오랜 시간을 공을 들여서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그에게 곡을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노래 한 곡을 얻는 것이 아니라, 김태원이라는 음악가가 발견한 '내면의 슬픔'을 공인받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가 오랜 시간 관찰하고 고심한 끝에 자신의 분신 같은 선율을 건네준 남성 보컬리스트들, 그 뜨거웠던 기록들을 살펴봅니다.

구본승 & 장동건 - 'Rememebr' (1998) 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두 사람의 듀엣곡으로, 김태원은 당시 대중적인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록 사운드를 입혔습니다. 스타 가수를 위해 곡을 쓸 때도 부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Sky(최진영) - '백야.' (2004) 데뷔곡 '영원'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최진영 씨가 2집을 준비하며 느꼈던 엄청난 중압감을 김태원은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