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인스타그램 일기. 이주형 군의 인터넷 편지지기를 맡았다.
내가 훈련소에 있을 적에 페이스북 계정으로 올라간 인편 안내문은 역대급이었지만, 정작 편지는 많이 못 받았다. 정말로 조금 오니까 조금은 서운했었다.
많이 안 와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임팩트는 컸지만 딱 한 방으로는 게으른 사람들로 하여금 편지를 쓰게 만드는 데 실패한 것이다.
그 점에 착안하여 이번 인터넷편지 독려 글은 양으로 승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주 채근하다 보면 한 번은 쓰겠지 첫 번째 인터넷편지 재촉 글.
<가련한 훈련병 주형이는 오늘도 편지를 기다립니다...> 이거 읽고 있는 당신, 손편지 안썼죠. 알아요.
사귀는 것도 아닌데 손편지라뇨. 지난주 이주형의 마음️: 내 옆자리, 옆옆자리 동기는 맨날 여친한테 편지받네?
내 건 언제 오지,,, 군대 오기 전에 연애나 할 걸... 읽기만 해도 너무너무 슬프지 않아요?
그런 주형이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인터넷 편지를 쓰는 건데요. ...
원문 링크 : 사귀는 것도 아닌데 손편지라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