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장점 아주 넓은 화단이 있다. 식물 키우기 좋다. 1년 정도 키운 밴쿠버 제라늄과 율마.
둘 다 밖에 내놓았다. 햇빛을 아주 좋아해서 쑥쑥 크고 있다.
솔직히 제라늄의 성장세는 좀 무섭다. 밴쿠버 제라늄, 율마 애용하는 갑조네 모종시장에서는 여름철마다 모기퇴치 식물을 내보인다.
그중에 한 종류. 햇빛을 받으면 단풍 모양의 잎이 빨갛게 변해서 단풍 제라늄이라고도 불리는 밴쿠버 제라늄.
작년에 총 세 그루를 들였는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남았다. 이 제라늄은 햇수로는 2년 차로 꽃을 내보이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자.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언제 봐도 맘에 듦 작년에 학사 창가에 두고 직사광선을 맞춰주니 그땐 지금보다 더 무섭게 잘 자랐다.
그러다가 초여름 즈음에 꽃을 뾱 내보였다. 그게 위 사진.
맹장수술 후 돌아온 내게 수줍게 꽃을 보여준 다른 친구는 이사 오고 나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식물한테 무지개다리라고 하니까 좀 이상하네.
암튼. 살아있는 제라늄은 꽃망울...
원문 링크 : 밴쿠버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