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에서 좋아하는 유일한 메뉴. 치즈트러플순살치킨.
교촌과 인연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시골 동네에는 교촌치킨이 없었고, 상경하고 나서도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부담스러웠기에 거의 먹어보질 않았다.
그러다 교촌치킨을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일었다. 바로 훈련소에서였다.
옆 옆 옆 호실에서 지내는 그는 자존감이 대단해 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에 가질 않고 치킨집을 차렸다는 그는 2호점까지 낸 후 입대를 했다고 했다.
포항에서 그렇게 일찍부터 장사를 하고 집을 사고 결혼까지 한 그의 말투는 아주 당당했다.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자조적인 분위기를 단 한 톨도 찾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특히 자기 치킨집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엄청났는데, '원재료부터 좋은 걸 써서 맛있다'던지, '맛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던지 하는 확신에 찬 발언을 자주 했다. 다른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다면 다단계꾼이라 의심했을 법한 표현이었지만, 활...
원문 링크 : 교촌 치즈트러플순살, 웨지감자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