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살거야. 동백이가 이렇게 말하는 화가 있거든.
어, 일단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봤어? 아, 안봤다고...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팔자가 기구한 여자 주인공의 삶을 다룬 드라마야.
음, 너무 단순하게 말했나? 좀 더 자세하게 말해볼게.
미혼모 주인공이 시골동네에서 술집을 하는 와중에, 동네 경찰하고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쳐나가는 게 기본 줄거리야. 거기에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돼서, 연쇄살인마가 주인공을 호시탐탐 죽이려고 노리는 얘기가 끼얹어져지거든?
아무튼 거기서 주인공 이름이 동백인데 인생 팔자가 기구한 걸로 나와. 그런데 중간에 어떤 계기로 굳이 그런 거에 굴하고 살 필요가 없단 걸 깨닫고 이런 대사를 해.
‘막 살거야, 그냥 막. 누가 뭐래도 막.’
이렇게 다짐하고 말하고나서 걸음걸이부터 달라지는 장면이 있다? 근데 결국엔 그렇게 말한 것처럼 막 살지는 못해.
당연히, 산다는 게 마음먹는 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아들내미도 키워야하고, 비록 주인공은 자식이 삶의 낙이고 기...
원문 링크 : 동백이가 말했다. 막 살거야, 누가 뭐래도 막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