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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

 화무십일홍

인사철이 다가왔습니다. 어김없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저희 회사 많은 임원과 부장급 직책자들이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누가누가 권고사직통보를 받았는지 소문은 삽시간에 전사에 퍼졌죠.

그 분들을 따랐던 후배들은 씁쓸함을 감출길 없었고, 그 분들을 싫어했던 후배들은 내심 통쾌했지만 그 분들의 모습이 나의 미래라는 것에 씁쓸해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부장급 직책자도 오늘 통보받았다고합니다.

그러나 저포함 우리팀 그 누구도 위로의 전화나 문자, 심지어 아는체도 안했죠. 어쩌겠습니까.

자업자득이죠. 자기의 권력이 천년만년 갈 줄알고 잘난척하며 후배들 험담했던것, 멍청한 지시했던 것 들의 결과이죠.

오늘도 저는 '역시 저 위는 위험해. Unbossing전략이 딱좋아.

튀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는 딱 중간' 이라는 저의 기조가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딱 3~5년만 더 직책받지 않고 버틸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최대한 많이 모으고 투자해서 어느정도 현금흐...

원문 링크 : 화무십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