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는 ‘미국을 안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읽었다. 처음엔 그냥 제목이 끌려서 펼쳤는데, 책장을 덮고 나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실제로 얼마나 깊게 아는 걸까? 뉴스에서, 유튜브에서, 혹은 영화에서 본 정보만으로 ‘아, 미국은 이런 나라야’ 하고 쉽게 말해왔던 건 아닐까?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아니, 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1.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이 구절이다.
“세계 인구의 5%밖에 되지 않는 미국이 펜타닐 중독자의 80%를 차지한다.” 펜타닐은 마약이다.
강력한 진통제이자, 잘못 사용하면 바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 트럼프가 대놓고 “중국이 펜타닐을 미국에 수출해서 우리 젊은이들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할 때만 해도 그냥 정치적 레토릭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실제로 미국 사회의 약물 중독 문제가 엄청나게 심각하다는 현실이 있었다. ‘기회의 나라’라...
원문 링크 : 미국을 안다는 착각,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