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도 별도 모두 실패했지만, 마쓰야마에서 맞는 푸릇푸릇한 아침이다. 웬만하면 파노라마로 잘 안 찍는데 뭔가 파노라마로 남겨놔야 할 것만 같던 풍경 할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신 전망대에 올라 전망을 바라보니 어제는 하나도 보이지 않던 구마고원(?
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일대를 전망하기 정말 좋았다. 높지 않은 건물들로 옹기종기 모인 마을이 높지 않은 산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뭔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그리고 어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숙소 전경ㅋㅋㅋ 숲인 줄은 알았지만 건강한 삼나무가 이렇게 울창했다니. 어제 우리 숙소를 지나서 트래킹 가는 듯한 외국인들도 있던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북한산 둘레길 같은 느낌이려나?
체크아웃은 11시로 여유로웠지만, 우리답지 않게 빠르게 체크아웃 후 길을 나섰다. 로손도 들러서 야무지게 카레주먹밥이랑 가츠산도, 에그마요 샌드위치도 사고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중 오모고강에서 니요도강으로 합쳐지기 전 있던 높은 댐.
찾아보니 Omogo No.3 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