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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2 - 1권 詩(시경) 1. 上帝臨女章(상제임여장)

 심경부주 2 - 1권 詩(시경) 1. 上帝臨女章(상제임여장)

비나이다 비나이다 옥황상제님께 비나이다 ~~ 어려서 전래동화나 '전설의 고향'과 같은 사극에서 종종 접했던 상제. 이런 사람의 모양을 한 하늘에 계신 신은 단군 신화에서는 환인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유학 강의에서 들은 바로는, 이런 인격신적인 상제(上帝)가 인격이 퇴색되며 하늘(天)로 바뀌어 갔고, 송나라 때 성리학이 도입된 이후는 리(理, 이치)로 이해되었다고 합니다. 공자는 상제의 인격이 퇴색되어 가던 시대에 사셨던 분인데(공자님 인식 속에서는 이미 인격이 없었겠죠?)

, 어떤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하늘에 계신 최고신이 상제라면, '귀신'이라 하면 상제, 조상신 등 여타 신도 포괄하여 말한다고 볼 수 있겠죠.

논어 옹야 편의 한 장면입니다. 번지가 지(知)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면(敬鬼神而遠之) 지혜롭다 말할 수 있다.' 敬鬼神而遠之(경귀신이원지), 짧은 글귀라 입에 잘 붙어 쉽게 외어지더군요.

사람이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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