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의 육아휴직을 한 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것같다. 큰 맘 먹고 캐나다 행을 결정했다.
쉬어도 더 잘 쉬어보자, 쉬지만 의미있게 쉬어보자....돈이야 또 벌면 되고, 경단이야 또 메꾸면 된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대단한 결정을 했었다.
돌이켜 보면 대단한 결정도 아니었다. 그런 아빠 육아휴직자 들이 많이 있다는 걸 현지에서도 알게 되었다.ㅋㅋ 휘슬러의 여름산 군대야 하는 수 없이 간거고, 학교도 가니깐 간거지만 육아휴직은 내가 선택해서 만들어낸 소중한 시간이었다.
만들어낸 시간을 아이들과 마음껏 누리고, 주지 못한 마음과 열정을 집중적으로 주었던 시간이었다. By Lisa Forios @pexels.com 특히, 엄마없이 오롯이 4개월 간의 밴쿠버 생활은 아이들에게는 큰 그늘 같은 아빠 였지만, 나에게는 홀로 모든 걸 해야하는 길고 긴 두려움 [잘~할 수 있을까?]
의 시간이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별것 아닌 두려움인데, 그 안에 있을때는 아플까봐, 다칠까봐, 외로울까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