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저는 동기들은 교양으로도 선택하지 않는 한국사 교양과목을 신청했습니다. 교수님이 깐깐하고 제출해야 할 리포트도 많고 점수를 얻기 쉽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제 관심은 학점이 아니었습니다. 나름 사회에서 이름있는 한국사 교수님이라 기대가 잔뜩 되었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어떤 관점으로, 어떤 근거들로 수업을 진행해 나갈지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수업이 시작되고 전 기함하고 말았습니다.
수업이 아니라 자기가 쓴 책 선전을 하고, 강의계획서에 없는 주제로 수업시간을 채워갔기 때문입니다. 그 주제는 바로 자신의 종교인 개신교의 독립운동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쓴 책 선전으로 수업 초반 시간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개신교가 독립운동을 안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사들을 보여주고 자기가 찾은 자료들을 설명합니다.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교양강의라 약 100명 정도가 앉아있는 ...
원문 링크 : 증산도의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