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산소 아버지 하늘나라에서는 안녕하신지요?? 아버지..
제가 벌써 30대중반을 훌쩍넘어가고 있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30대후반의 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11살일때 허망하게 돌아가셨지요.. 그때는 제가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의 허망한 죽음을 모두 세상 탓으로 돌렸습니다. 돌아가시전에는 그렇게나 아름답고 찬란했던 꽃과 들판과 세상이..
돌아가시고나니, 왜그렇게 슬퍼보이고 적막하고 세상이 미워보였는지..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 다른날과 다름없이 친구들과 놀고있었는데 삼촌과 숙모가 울면서 저를 데리러왔습니다.
가보니 까맣고 네모난 액자에 아버지 사진이 있고, 향초를 피우고있었습니다. 입기싫은 검정옷도 입고, 무슨일인지도 모르겠고, 어른들이 큰소리로 아버지 이름을 부르고 탄식하며 울때, 가슴이 뛰고 큰 슬픔이 밀려왔었습니다.
철없던 저는 아버지 무덤의 흙을 다지는 어른들을 따라가서 나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수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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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하늘나라 아버지에게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