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은 없지만 꼭 기억해야하는 날이었다 정말 당황스럽게도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가족들의 모임에 내가 껴서 밥을 먹게 됐다... 식사를 갖기 전 친구가 쓸데없이 가족들의 특징을 얘기해주는 바람에 (ex.
아버지가 엄청 엄하시다, 아버지가 저번에 집에 놀러온 자신의 친구들을 내쫓은 적이 있다, 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너를 괴롭힐 수 있다, 아시안식의 과도한 예의는 불편하게 할 것이다 등등) 점심부터 나의 배는 소화불량을 일으켰고 친구 가족들의 도착이 임박했을때는 정말 심장박동이 옆구리에서도 울릴만큼 떨렸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심장 부여잡을 정도 ㅠㅠ 어찌어찌 가족이 도착해 대화를 하는 중에 아버님(?)과의 엄청난 토론을 영어로 하게 되었고 집에서 내쫓길 순 없다는 일념에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짜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저녁을 먹는 동안에는 가족들이 포르투갈어로 대화를 해서 약간의 휴식을 얻으며 밥을 잘 먹었다!
사진 찍고 싶었지만 차마 휴대폰을 꺼낼 수가 없었던...
원문 링크 : [포르투갈 일상] 5월 13일 갑작스러운 상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