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6000 돌파 2026년 2월 25일, 대한민국 금융 역사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KOSPI)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육천피' 시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06포인트(0.89%) 상승한 6022.70으로 개장하여 장중 내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2021년 1월 6일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삼천피' 시대를 연 지 약 5년 1개월 만의 쾌거이자, 지난 1월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거둔 비약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전례 없는 급등세는 단순한 유동성 장세나 단기적 호재에 의한 결과가 아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퍼 사이클이 가져온 기업 실적의 폭발적 성장,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투영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제도적 안착, 그리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글로벌 자금의 구조적 유입이라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