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향 여의도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포스트타워 지하1층 134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퇴근 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뭐 먹을까 고민할 때, 딱 한 가지 조건만 세운다. 콜키지 프리.
술을 좋아하니까. 특히 위스키를.
좋은 술 한 병 들고 가서, 좋은 음식이랑 편하게 곁들이고 싶어서. 오늘은 글렌카담 10년과 글렌피딕 18년을 들고 갔다.
글렌카담 10년은 도수가 46도라 타격감이 분명하지만, 버번 캐스크 특유의 깔끔함이 있고, 끝에서 시트러스한 향이 살짝 스친다. 고기 요리랑 먹었을 때 확실히 궁합이 좋았다.
글렌피딕 18년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부드럽고, 셰리 캐스크에서 오는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정말 좋은 술이다. 동파육은 그야말로 부드러움의 정석.
젓가락으로도 슥슥 잘릴 정도로 연하고, 곁들여 나온 청경채는 아삭하고 달달하다. 진하고 기름진 고기와 상큼한 채소가 딱 맞는 조화를 이룬다.
진심으로 맛있었다. 오향장육은 고기 자체는 담백하지만, ...
원문 링크 : 위스키 향을 따라간 미스터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