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은 튀니지에 5-1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의 압박이 예고됐고, 야신 아야리가 전반 7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빅토르 린델뢰프의 긴 패스가 수비 뒤 흐트러진 틈을 타 골문으로 흘러갔고, 아야리는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야리는 아버지가 튀니지 출신인 복수국적자의 배경 속에서도 국가에 대한 예우를 지키며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에는 이스마일랄 역습 찬스에서 알렉산더 이삭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낮고 예리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2-0으로 앞섰다. 튀니지는 전반 42분 한니발 메지브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마르 레킵이 헤더로 만회해 1-2로 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는 튀니지의 수비 실책이 잦아지며 스웨덴의 기세가 크게 흔들렸다. 후반 13분 이삭의 패스를 받은 빅토르 요케레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해 3-1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요케레스는 최근 16경기에서 15골이라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의 결정적 순간은 교체 투입된 마티아스 스반베리의 기록이었다. 후반 38분, 그라운드에 처음 들어선 지 12초 만에 세트피스 찬스에서 터닝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로 긴 VAR 판독이 진행되었으나 최종 인정되며 역대 월드컵 교체 선수 최단시간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의 마무리는 아야리의 멀티골로 완성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스웨덴은 박스 바깥에서 아야리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장식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스웨덴은 리버풀의 알렉산데르 이삭(1골 2도움), 아스널의 빅토르 요케레스(1골 1도움), 브라이턴의 야신 아야리(2골) 등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는 공격진의 활약으로 대부분 득점에 관여하며 신바람나는 축구를 보여주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와 일본이 2-2 무승부를 거둔 상황에서 스웨덴은 승점 3과 골득실 +4로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튀니지는 첫 경기에서 수비 붕괴를 겪으며 조 최하위로 쓴맛을 보았고, 경기 직후 사브리 라무시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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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스웨덴 첫 경기부터 5골 골폭죽쇼!! 이삭은 축신모드, 포터 감독은 도대체 이삭을 어떻게 변신시킨 걸까?? 튀니지 라무시 감독은 단 한 경기만에 경질!! 네덜란드와 일본 긴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