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댕이입니다.
요즘같이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 시대에, 두꺼운 벽돌책 한 권 끝내기… 솔직히 좀 부담스럽잖아요? 저도 큰맘 먹고 책장에 딱!
꽂아뒀다가 먼지만 쌓이는 책이 한두 권이 아닌데요. 그래서 이번엔 짧고 굵게, 하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 책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서점에 들렀다가 운명처럼 발견한 책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표지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겨서 저도 모르게 결제까지 마쳐버린, 오늘의 ‘내돈내산’ 책 리뷰, 바로 에밀 졸라의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입니다. 서론: 이보다 더 끔찍한 악몽이 있을까?
혹시 몸은 움직이지 않는데 정신만 멀쩡한 상태,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저는 가끔 가위에 눌릴 때 그런 공포를 느끼곤 하는데요.
이 소설은 그 공포를 극한까지 밀어붙입니다. 주인공 '올리비에 베카유'는 어느 날 갑자기 몸이 굳는 강직증에 걸려요.
문제는 주변 모든 사람이 그가 죽었다고 생각해 버린 거죠. 사랑하는 아내는 슬픔에 잠겨 울부짖고,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