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저나 아내나 일이 많아서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던 거 있죠. 중학생이 되어서는 많이 성숙해진 우리 아이였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걸 참 아쉬워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간만에 가족 함께 시간을 내게 되었어요. 여행을 가기에는 힘들지만,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될 듯해서 뭐가 하고 싶은지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요즘 관심이 생긴 대학로 중학생 연극이 있다며 같이 보러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그래도 데이트하며 극장도 많이 갔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는 연극을 보러 간 기억이 없어 저도 간만에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추천해 준 ‘비누향기’라는 연극을 보기 위해 혜화역으로 향했어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시간 보낸다며 들뜬 거 있죠.
아무래도 대학로는 차를 갖고 가기보다는 지하철 타고 가는 게 편할 거 같더라고요. 간만에 가족끼리 지하철 타고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거 같기도 했고요.
대...
원문 링크 : 대학로 중학생 연극 자극성 없는 힐링 코미디 비누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