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기억하기 시작한 거실 속 명산! 이제 등산 안가도 되겠다~ 거대한 박스를 뜯으며 설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기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지 3주 차에 접어들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깊은 보폭 탓에 10분만 밟아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꾸준히 땀을 흘린 덕에 이제는 이 가정용 스텝밀 머신 리듬에 내 몸이 완벽하게 적응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도 가장 먼저 이 가정용 스텝밀 머신을 찾게 될 만큼 묘한 중독성에 푹 빠져버렸다.
궂은 날씨 탓에 주말 명산 산행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시작했지만, 오히려 이 가정용 스텝밀 머신이 실제 등산보다 더 효율적으로 단시간에 하체를 털어주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 극한의 저항감을 견뎌내는 이 가정용 스텝밀 머신은 내 평일 저녁의 가장 든든한 등산 메이트가 되었다.
눈에 띄게 달라진 허벅지 탄력과 함께 3주 차에 접어든 가정용 스텝밀 머신의 깊이 있는 활용기를 본격적으로 기록해...